


한반도의 구석기연구는 1935년 동관진 유적에서 출토된 흑요석제 석기와 골각기가 구석기 유물로 주장된 이래, 1960년대에 들어와서 석장리 유적과 굴포리 유적이 발굴 되면서부터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에서 새로이 전곡리 유적이 발견되어 1979년부터 2009년 현재 17차까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와 서울대학교 (12·13차) 의해 발굴되었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고환경 및 지형조사, 지질조사와 지질 고고학적 조사, 생물환경 조사, 현무암에 대한 연대측정, J.D.Clark의 유적참관보고문 및 주변 구석기 유적 지표조사에 이르기까지 보다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연구조사 및 분석을 시행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전곡리에서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출토되어 더욱 중요시된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고환경 및 지형조사, 지질조사와 지질 고고학적 조사, 생물환경 조사, 현무암에 대한 연대측정, J.D.Clark의 유적참관보고문 및 주변 구석기 유적 지표조사에 이르기까지 보다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연구조사 및 분석을 시행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전곡리에서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출토되어 더욱 중요시된다.

1987~1988년 2년에 걸친 파로호 퇴수지역 상무룡리 유적 발굴조사에서는 석영이 주석재인 석기가 다수 발견되어 한반도 석영제 찍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다. 1987년 이후 계속된 늦은 시기 유적들의 발견은 주암댐수몰 지구발굴조사에 의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보성강 일대의 신평리 금평유적, 우산리 곡천 유적, 화순 대전 유적, 주산리 유적, 송전리 유적 등과 거창 소재의 임불리 유적 등 6개의 새로운 유적이 최근까지 발견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들은 시기적으로나 석기 형태 및 석재 채택에 이르기까지 서로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구석기시대 늦은 시기의 최말기의 성격을 보인다.


그 밖에 한반도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 중에는 북한에서 전기구석기시대로 편년하고 있는 검은모루 유적이 1974년에, 용곡동굴 유적이 1986년에 보고되었다. 또한 남한에서는 1984년에 조사된 심곡리 유적과 1989~1990년에 걸쳐 발굴된 금파유적이 있다. 이 유적들은 전곡리 유적과의 비교연구가 가능한유적들이다. 또한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중요한 발굴이 계속되었다. 그 가운데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격을 보여주는 고산리 유적, 전형적인 돌날석기 전통을 보여주는 고례리 유적은 한국 구석기연구의 표준 유적이다. 이 외 자갈돌 석기전통이 아닌 응회암, 안산암 등을 이용한 중기 구석기시대의 문화층이 확인된 죽내리 유적, 장년리 당하산 유적들은 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발견이었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전라남도 서해안을 따라 도서지역과 섬에서 다수의 구석기유적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한국의 구석기문화는 지역별로 매우 다양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적은 지표상에서 유물이 확인된 유적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수백 여 지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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